2023년이 되고 너무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5월 중순에는 번아웃이 되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이틀은 여행 검색만 하다가 일본 여행 상품을 결제했어요.
그리고 지난 주에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여행가서 뭐 할까 고민하다가 날도 덥고 그래서
이번에는 돌아다니는 것은 최소로 하고
대신 맛있는 거 먹고 호텔에서 푹 쉬다 오기로 했어요.
뭐 일본 호텔이 호캉스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간만에 책 좀 읽다 오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두 권의 책을 들고 갔는데요,
하나는 AI 특강이라는 책이구요 다른 하나는 앰비언트..
요즘 인공지능이 워낙 핫하다 보니까 고른 책들이에요.
AI 특강은 주로 Chat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이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이런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풀어놓은 책들에요.
학생들이 읽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책을 안 읽어서 그런지 어려운 부분들도 좀 있더라구요
앰비언트는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책이에요.
주로 스마트홈이나 우리 실생활에 사용되는 사례들을 소개한 책인데요
책이 좀 두꺼운데다 중간에 너무 이론적인 이야기들도 있어서
진도가 잘 안 나가기는 했는데요,
입이 딱 벌어지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재밌었어요.
특히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가 앰비언트이고
기계를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여름 휴가 가서 정말 멍 때리면서 푹 쉬는 것도 좋은데요
며칠 그러다 보면 뭔가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제 추천도서 읽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